잘못된 정보가 수정 하겠습니다.
수년간 제자리 걸음을 중인 해상 관광 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제 2차 사업제안서를 (주)부산블루코스트가 제출합니다.
부산해양관광 케이블카 사업은 2006년에 한번 검토되었고, 2014년 총 8개 노선 가운데 이기대(용호부두) ~ 해운대(동백섬)이 사업성이 가장 높다는 결론을 내렸었습니다.
그리고 2016년 부산블루코스트가 케이블카 운영사업계획서를 제안하였습니다.
부산시는 이 계획서를 검토했고, 교통대책 미흡, 시-종점부친환경 방안제시 미흡, 공공기여 방안 미흡으로 제안을 반려하였습니다.
그 후 부산블루코스트는 해상케이블카 추진위원회등을 결성하고 세미나를 개최하는등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산블루코스트는 해양오염최소화를 위해 해상타워 3개소를 제시하고, 케이블카 양쪽 정류장을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주차장과 용호동 W로 정했습니다.
부산블루코스트의 모회사가 IS동서인데, IS동서의 건물이 용호동W입니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 주차장과 용호동 W를 잇는 4.2km라고 하는데 예상되는 케이블 라인은 아래와 같습니다.
언론에는 케이블카 사업 반대 명분이 계속 사라진다. 반대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는 식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서는 영구적인 자연환경을 민자사업자에게 제공하여 부정부폐의 온상이 된 엘씨티 시즌2가 되는것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 블루코스트측은 총 사업비 6,000여억원을 들여 35인승 케이블카 91대를 설치하면 30년간 탑승객 목표 65만명, 1조 3047억원의 생산유발효과, 5,46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1만 1052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있을것이라고 내다 봤습니다.
여기서 민자사업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부산은 지방자치단체 우발부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우발부채라는것은 잠재적 부채라는 이야기인데, 이 지방자치단체별 우발부채의 70%가 BTO사업입니다.
BTO는 B (Building 건물), T (Transfer 이전), O (Operate 운영)인데, 이는 위탁한 사업을 일정기간동안 민간 사업자가 사업에서 수익을 거두게 하는 것입니다.
민간사업자가 예상한 만큼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지자체가 사업자에게 손실을 보전해주는 방식이 대다수이다보니 수요예측이 빗나가면 지자체에 부채로 잡히게 됩니다.
부산시를 예를 들면 부산항대교, 거가대교 등 BTO 총 사업비 3조 1,607억원중 1조 1,646억원이 '재정지원 협약내역'인데 사업자들이 이 1조 1,646억원의 수익을 올리지 못하면 부산시가 차액만큼 물어줘야합니다.
그렇게 부산의 우발부채가 1조 2,340억원으로 지자체 우발부채 1위입니다. (이 또한 누락된 우발부채가 있을것이라고 이야기가 나옵니다)
개인적인으로 이 케이블카 민자사업이 위에 언급한 생산유발효과와 고용효과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고, 지자체가 지원을 하지 않아도 될것이라고도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자연을 훼손하면서까지 필수적이지 않은 관광 사업을 민자사업자에게 승인해준다는것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달갑지가 않습니다.
또 다른 우발부채로 잡힐 여지가 크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제2의 LCT사태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계속해서 예의 주시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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